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3 20:27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13일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 결과 최종 투표율이 60.2%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은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68.4%)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이날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2584만1740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전남 69.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제주 65.9%, 경남 65.8%, 전북 65.3%, 울산 64.8%, 경북 64.7%, 강원 63.2%, 세종 61.7%로 60%가 넘는 참여도를 보였다.

반면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서울과 경기는 서울 59.9%, 경기 57.8%로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또한 선거 직전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른바 '이부망천' 발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인천은 인천 55.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부산 58.8%, 대구 57.3%, 광주 59.2%, 대전 58.0%, 충북 59.3%, 충남 58.1%로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작년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 열기가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본다"며 "또한 사전투표 제도가 지난 3번의 전국 선거를 거치며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점도 투표율을 높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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