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3 23:10
<사진=박원순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됐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기준 현재 개표율 13.8%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58.3%를 득표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 김문수 후보는 20.5%를 달리고 있다. 

박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도 55.9%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시장 선거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박 후보의 당선보다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간의 경쟁이 더욱 관심이 있었다. 누가 2등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계개편의 주도권 향배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 후보가 안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바른미래당은 존폐의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참패가 이어지면서 향후 한국당 등 양당들은 극심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