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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6.14 10:30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6·13 지방선거 이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엄태준(54)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결과 엄태준 당선인은 57.5%(5만2991표)를 획득해 42.5%(3만9156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김경희 후보를 15%p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이천시장 선거는 기초자치단체장 중 전국적으로 남녀 1대1 구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한국당 김 후보는 민주당 엄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엄태준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부족한 제게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며 "35만 자족도시로 향하는 새로운 이천을 맡겨주신 이천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시작이다. 이천은 더 새로워지고 더 좋아질 것"이라며 "우리가 더 힘을 모아 모두가 부러워하고 시민이 자랑스러워 할 행복한 이천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엄 당선인은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중심인 특별한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청렴하고 공정한 믿을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