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14 11:38
2018 러시아 월드컵과 관련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상이 눈길을 끈다. <사진=KB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지구촌의 축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2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KBS 축구 해설위원인 이영표 전 국가대표팀 선수가 한국 대표팀의 성적과 관련 예상을 내놓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은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경기 결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MC 조충현 아나운서의 질문에 "우리나라가 첫 경기에서는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2-1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멕시코 경기에서는 1-1로 비긴다면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하고, 독일은 막강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잘해서 0-0으로 비겼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1승 2무'로 예측했다.

또 "우리나라가 F조에서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16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영표는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만난 상대는 항상 우리나라보다 강한 상대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나라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펼치며,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7일 오후 11시에는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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