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4 13:29
<사진=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3일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로 낙선한 것과 관련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며 “당분간 성찰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4일 서울 종로구 미래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좋은 결과를 갖고 이 자리에 섰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게 돼 너무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여러분께서 성심껏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와주고 뛰어주신 노고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안 후보는 이어 “서울시민들께도 제게 보내주신 과분한 성원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안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와 관련해 “선거에 패배한 사람이 무슨 다른 이유가 있겠나. 다 본인이 부족한 탓”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가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내일(15일) 딸의 졸업식 참석 차 미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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