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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14 13:59
[뉴스웍스=이동헌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참패하고 홍준표 대표가 사퇴를 시사한 가운데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류여해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겨우내 비틀어진 마른가지만 남겨서 죽어있던 나무에서 오늘 아침 꽃이 피었네요. 꽃을 피우기위해 그렇게 아파했군요! 꽃이 피었습니다. 죽은듯 있어도 희망을 품고 있었네요. 해는 이제 떠오릅니다! 지팡이에서도 싹은 나온답니다. 희망은 우리 곁에 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울지말아요. 보수우파여! 떠나야 하는 홍준표를 위해서는 더더욱 울지말아요! 나 여기 있어요!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 울지말아요"라며 보수층을 위로했다.
한편, 14일 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다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라며 "당원 동지 여러분 후보님들 모두 수고하셨다.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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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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