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4 21:00

메시·호날두 등 스타 총출동…한국팀 18일 밤 스웨덴과 첫 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웍스=김동호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이 14일 밤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6일까지 3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개최국인 러시아와 지난 대회 우승팀인 독일 등 32개국이 자국의 명예를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 첫 경기는 개막식에 이어 개최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15일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막경기를 갖는다. 

우리 대표팀은 F조에 포함돼 오는 18일 밤 9시 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가진다. 

대표팀은 스웨덴과의 첫 번째 경기에 이어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르며, 마지막 경기는 27일 밤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전 대회 우승팀 독일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우리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상 같은 조에 포함된 팀들에 비해 16강 가능성이 적다고 평가되고 있으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극적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이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원정 16강에 오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대회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에덴 아자르(벨기에), 네이마르(브라질), 헤리 케인(잉글랜드),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등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총 출동해 그라운드를 누비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특히,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우리나라의 손흥민(토트넘) 선수를 세계적인 축구 스타 20인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이승우를 ‘주목할 젊은 선수’ 20명에 선정됐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등 전통의 강호들이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출전이 무산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A조 : 러시아, 우루과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B조 : 포르투갈, 스페인, 이란, 모로코
C조 : 프랑스, 페루, 덴마크, 호주
D조 :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
E조 :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F조 : 독일, 멕시코, 스웨덴, 대한민국
G조 : 벨기에, 잉글랜드, 튀니지, 파나마
H조 :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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