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4 16:58
<사진=이재명 당선인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3일 MBC, JTBC와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제가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14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인터뷰 보고 실망하신 분이 많으실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굳이 변명하자면 내가 너무 호되게 당한데다가 사실 언론사들과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자'는 약속을 했다"면서 "그러나 단 한 군데도 예외없이 다 과거 얘기, 사실 근거 없는 얘기를 해서 좀 언짢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 당선인은 또 "그걸 안 하겠다고, 절대 안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또 그랬다.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자신의 인터뷰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내 부족함이다. 같이 보신 분들께는 미안하다. 수양 해야 한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 당선자는 전날 진행된 제7회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최종 개표결과 득표율 56.4%(337만621표)를 기록해 35.5%(212만2433표)를 획득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와 4.8%(28만7497표)의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차기 경기지사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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