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6.15 06:29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한 중도·보수 임해규(사진) 후보는 비록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그동안 도와준 1300만 경기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임 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록 낙선했지만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소중한 의미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도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도내 곳곳 현장을 누비며 최선을 다했지만 대다수 여러분들의 마음을 얻는데는 부족했다”며 “우리 도민들께서 불통·무능 진보 좌파교육감과 전교조 때문에 무너진 경기교육을 올바로 일으켜 세우라고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지만 보수가 단합하지 못하고, 둘로 나뉘어져 제대로 힘을 써 보지 못했다”며 패배의 원인을 인정했다.

그는 “새로운 경기교육을 갈망하고, 좋은 교육을 꿈꿨던 지지자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저의 부족함을 다시 한 번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지만 대한민국과 경기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그대로 보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는 말아 달라”며 “당선되지 못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도민 여러분들께서 심어주신 교육사랑의 작은 씨앗이 부활할 날이 곧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고 기대했다.

특히 임 후보는 “낙선에 울지 않았고, 1300만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에 울었다”며 “선거기간 동안 진심으로 선거를 이끌어준 선대위와 후원회, 31개 시·군 연락소장과 회계책임자, 선거사무원, 투·개표 참관인, 자원봉사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당선의 영예를 안은 이재정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낙선한 송주명, 배종수, 김현복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도민의 한 사람, 교육정책전문가로서 우리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도록 하겠다”며 “부족한 것은 반드시 채우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며 새로운 경기교육의 희망찬 내일을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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