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칠호 기자
  • 입력 2018.06.15 09:25

11개 소방서 구급차 77대에 각종 장비 비치, 환자 발생에 대비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해 오는 9월말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관내 11개 소방서의 구급차 77대에 9종 9000여점의 장비를 비치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의 여름철 기후전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증가추세에 있으며 올 여름철 평균기온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급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을 대비해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을 구비했다.

또 119종합상황실 구급상담요원은 신고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와 치료가능 병원이송 안내를 맡는다.

폭염구급대는 지난해 여름 온열질환자 20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상배 구급팀장은 “더운 여름철에 열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즉시 119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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