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6.15 10:00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어니스트펀드가 국내 P2P 업체 중 최초로 '부동산 PF 대출 취급 규정'을 공표하고 시장 안정화에 발벗고 나선다.

어니스트펀드는 모범 규준을 발표함과 동시에 자사 내부통제 절차를 더욱 강화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모범규준은 어니스트펀드가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질서 확보를 위한 초석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핵심 항목에는 내부통제 및 전문조직 운영, 대출심사 필수 점검, 대출한도 및 기간 등 조건 강화, 대출실행 및 자금관리 강화, 원리금 상환 및 사후관리 필수사항 등이 총 6장 23조 분량으로 수록되어 있다. 

모범규준의 주된 내용으로는 PF대출 취급과 관련한 전문인력과 내부역량을 보유하고 투자자에게 공개할 것, PF 사업 심사 때 자기자본의 선 투입 여부·사업 인허가 및 유효성 여부·제반서류의 진위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 대출 선행 조건이 일정 기간 내 충족되지 않는 경우 모집을 중단하고 투자금을 반환할 것 등 부동산 PF를 취급하고자 하는 P2P업체들이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사항들을 담고 있다.

해당 규정은 누구나 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사업승인 위험, 시행사 위험, 시공사 및 준공 위험, 분양 위험 4개 리스크 영역에 대해 예상되는 제반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하고 관리함으로써 PF대출 부실화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어니스트펀드는 안전하고 건전한 P2P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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