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19 10:49
강호순 관련 발언들이 눈길을 끈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가 유영철과 강호순을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강호순이 개를 키운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연쇄 살인마 강호순이 동물로 살인을 연습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검거 당시 축사를 운영하던 강호순은 소, 돼지, 닭, 개 등 각종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면서 살인을 연습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또 MBC '능력자들'에 출연한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이코패스는 공감능력이 없기 때문에 애완동물을 못 키운다"며 "그럼에도 강호순의 경우 개와 친근하게 찍은 사진이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굉장히 선하고 착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일부러 개와 사진을 찍은 것이다"라며 "찍은 다음에 잡아먹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 살인사건과 충격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추격자'와 '살인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는 영화 '추격자' 속 하정우가 연기한 지영민은 유영철보다는 강호순과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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