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6.20 15:29
에드라코리아 모바일 생태계 <사진제공=에드라코리아>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산업별로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개발이 열기가 뜨겁다. 

에드라코리아는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의 블록체인 에드라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드라 생태계는 참여자 모두가 윈윈하는 새로운 모바일 시장 비즈니스 모델이다. 

에드라 생태계 하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는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고, 이를 결제 등 금융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다. 기업들은 에드라 플랫폼에서 원하는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공급하며 자연스럽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광고 효과를 보는, 긍정적인 가치사슬이 형성되는 모바일 환경이 구축된다.

의료분야에서는 메디블록이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분산 기술을 통해 개인 의료 정보의 신뢰성을 획득하고, 개인 정보의 남용 문제를 해결해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생태계를 구축했다. 

신선 제품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생산부터 유통되는 전 과정을 추적해 식품 안전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국내 대기업에서도 블록체인을 적용한 물류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삼성SDS는 블록체인으로 생산지 위조를 막는 서비스를, SK C&C는 선주와 육상 운송업자, 화주 등 물류 관계자들이 개인 간(P2P) 네트워크로 물류 정보를 전달받아 공유/관리하는 방식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했다.

금융분야는 블록체인이 가장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증권사들은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서비스를 도입했고, 은행연합회는 은행 공동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공공분야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외교부, 국토교통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중앙정부기관과 함께 문서 공증, 부동산 거래, 모바일 온라인 투표, 가축의 이력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곽준규 에드라코리아 대표는 “코인 열풍이 가시고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산업 영역에 확산됨에 따라 실제로 운영되는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는가가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성공의 척도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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