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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20 16:20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조재현과 관련된 새로운 '미투' 폭로가 나왔다.
20일 SBS funE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42)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는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여전히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재현이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준다고했다. 고마운 마음에 따라갔는데 공사중이던 남자 화장실이 있었다. 여기서 연기연습을 하자는 건가'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조재현이 그 안에서 나를 성폭행 했다"고 말했다.
또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였고 무섭고 창피했다"라며 "이후 촬영장에서도 조재현이 내 몸을 슬쩍슬쩍 만졌는데 끔찍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A씨는 2001년 한 인기 시트콤에 출연한 이후, 같은 해 다른 인기 드라마에 재일교포 역으로 캐스팅됐다. 연기가 익숙지 않았고 한국어 발음도 완벽하진 않았지만 A씨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당시 촉망받는 재일교포 배우로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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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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