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6.20 17:11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최근 잇딴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고로 거래소들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후오비 코리아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고에 대해, 거래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과 보상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후오비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선택 시 안정성과 투명성도 중요하지만 피해 보상 펀드 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피해 보상에 대한 법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사이버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거나 자체적으로 투자자 보호 펀드 조성 등 2가지 방안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보험 상품당 보험 한도가 30~50억원 수준으로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전액 보상해주기에는 부족하다. 지난해 해킹 피해로 파산신청한 유빗이 가입한 보험의 보상한도는 30억원으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해 현재 양측간 소송이 진행 중이다.

후오비는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 업체 토큰인사이트의 거래소 등급 ‘A’를 획득했다. 토큰인사이트의 거래소 등급은 상장된 코인과 토큰의 수, 보안체제, 트랜젝션 비용, 거래량 등을 종합 평가한 지표로 국내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A등급은 후오비가 유일하다.

특히 2013년 거래소 오픈 후 지금까지 무사고 보안 대응체계를 갖췄다. 

현재 치후360, 슬로우미스트, 차이틴, 노운섹, 리아나테크, 서틱과 같은 총 6개의 IT 보안과 블록체인 보안업체와 제휴하여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후오비는 보안 사고를 대처하기 위해 2만BTC(약 1460억원) 상당의 펀드를 자체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지난 19일 3835만9900개(약 2060억원)의 후오비 토큰으로 조성된 사용자 보호 펀드의 규모를 공지하는 등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후오비 코리아측은 "최근 보안 검증없이 무분별하게 설립된 거래소들이 투자자들의 자산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후오비는 지난 5년간의 무사고의 실적을 만들었고, 다양한 보안 대응체계와 투자자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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