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칠호 기자
  • 입력 2018.06.21 09:21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경기도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을 집중관리하는 내용의 ‘도로 포트홀 신속복구 업무지침’을 시·군 등 도로관리부서에 시달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내 도로 1만,985㎞ 구간에서 2015년 3만6940개, 2016년 4만1484개, 2017년 5만2288개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하지만 위임국도·국지도·지방도의 경우 62개 노선 2920㎞를 남부 4명, 북부 3명의 인원이 보수작업을 맡고 있어 포트홀을 신속하게 보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로관리청별로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을 포트홀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순찰반을 편성해 도로순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도로유지보수 단가계약 공사에 포트홀 보수·복구공정을 포함시켜 권역별로 동시 다발적으로 포트홀을 복구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도는 택시기사들이 카드결제단말기 버튼을 터치해 포트홀의 위치를 실시간 신고하는 도로 모니터링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포트홀은 우기철에 2~3배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권역별로 긴급 복구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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