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21 10:07
조재현의 재일교포 여배우 A씨 추가 성폭행에 대한 신동욱 총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조재현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재일교포 A씨의 추가 폭로가 공개된 가운데 신동욱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0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여배우 A씨 '조재현한테 화장실에서 성폭행' 추가 폭로자 등장, 진짜 나쁜남자 꼴이고 진짜 성폭행 제조기 꼴이다"라며 "나쁜남자 속의 주인공이 실존인물 꼴이고 영화계 안희정 꼴이다. 악마의 피가 흐르는 꼴이고 성충동 제어장치 고장난 꼴이다. 김기덕 조재현 환상의 콤비 꼴이고 그 감독에 그 배우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에게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만난 조재현이 연기를 가르쳐 준다며 공사중인 남자 화장실내에서 성폭행했다.

그는 여전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조재현과 함께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김기덕 감독은 최근 MBC 'PD수첩' 제작진과 자신을 가해자로 지목한 여배우들을 고소했다.

지난 12일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기덕은 "억울한 부분이 있다. 나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라며 "'PD수첩'은 증거보다 증언에 의해 만들어진 방송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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