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21 11:17
최율에 저격당한 조재현 반격 시작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조재현 성폭행 추가 폭로에 대해 배우 최율이 SNS를 통해 글을 올려 이목이 쏠린 가운데 조재현 측이 반격을 시작했다.

21일 뉴스엔은 "조재현 측이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16년전 성폭행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조재현 법률대리인은 "16년 전 일이 아니다. 그 일이 있었던 건 2000년 정도다. 성관계가 있었던 건 화장실이 아니라 여배우 A씨 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재현이 유명해지기 전인데 조재현이 드라마 '피아노'를 찍고 유명세를 타니까 여배우 A씨 어머니가 돈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또 "여배우 A씨 측 변호사가 내용증명을 보냈고 우리가 답변, 만나자 해서 만났다. 돈을 못 준다고 하니까 손을 떼겠다 하고 언론에 제보한 것이다. A씨 측이 요구한 금액은 3억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강력 대응을 예고하며 "공갈 미수로만 21일 고소하려 했는데 최근 2011년~2012년 여배우 A씨 측에 돈을 건넨 자료들이 있어 예전에 돈 보내준 것도 포함해 공갈죄로 고소할 수가 있다. 그 부분 공갈죄, 이번 공갈미수죄를 같이 고소할 예정이다"라며 "그러려면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해서 22일 오전 정도로 고소장 접수 시기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율은 지난 2월 22일 '유명 배우이자 연극 제작자인 J씨 성추행 의혹' 보도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이라며 조재현의 실명을 공개했다.

또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 성폭행 사건에 대해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 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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