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6.22 10:42

삼성증권 영업정지도 신속하게 결정

최종구 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내달 중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강연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진행되는 만큼 언급하기 어렵지만 내달 중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날 금융감독원이 최근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에 6개월 신규 영업정지 등의 제재안을 결정한 데 대해서는 “파장이 큰 사건인 만큼 금감원이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하고 제재심의를 했다”라며 “향후 증선위와 금융위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금감원이 지난 21일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체계가 불합리하게 적용된 사례를 일부 발견했다고 발표한데 대해서는 “은행 차원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고 개별 창구에서 발생했다”라며 “기관 징계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 직원에 대한 제재도 필요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금감원이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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