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22 11:33
썰전 유시민, 이재명 <사진=이재명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낸 가운데 이들의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이재명 당선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통' 대 '소통'이 다시 만났습니다.ㅎㅎ 이번에는 어떨까요?^^ #jtbc #썰전 #오늘 #2월16일 #10시50분 #전원책 #전변 #유시민 #이번에도 #최고시청률_도전 #이재명은합니다 #본방사수 #무한공유 #이재명을_알면_이재명지지자가_됩니다 #이재명"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당시 '썰전'의 패널 전원책이 이재명, 유시민과 손을 잡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무표정한 전원책 양옆에 있는 이재명과 유시민은 환한 미소를 보여 대조를 이룬다.

한편,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 출연진들은 6·13 지방선거 후폭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당선자에 대해 "본인이 성남시장에서 경기도 지사로 체급이 올랐다. 본래 체급이 오르면 펀치도 세게 들어오게 돼있다. 언론은 플라이급에게는 플라이급으로, 헤비급에겐 헤비급으로 한다. 과거보다 본인이 생각할 때 악랄한 펀치가 오더라도 그걸 막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내가 실망한 건 당선 요인에 대한 이재명 도지사의 판단이다. 조금 실망했다. 많이 실망했다. 아주 크게 실망했다"라며 "남경필 후보를 20% 격차로 이겼다. 그게 정치인 이재명이 정치인 남경필을 이긴 건 아니다. 이재명이 아니라 전해철 의원이 나왔어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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