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기자
  • 입력 2018.06.23 05:59

'김비서가 왜...' 드라마에 등장하며 인기

[뉴스웍스=이수정기자] 예스24의 6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지난 주 보다 무려 열 네 계단 상승해 1위에 재등극 했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노출되면서 순위가 급상승 했다.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원작 만화 1편과 2편도 각각 12위와 13위를 차지했고, 동명 소설 1, 2편도 20위,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에세이, 소설 등 문학 도서들의 순항이 계속되고 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고,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한 계단 내려가 9위에 자리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장편소설 ‘고양이’ 1·2편도 3위, 5위를 차지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은 세 계단 오른 6위에 자리 잡았고, 나이 마흔에 꾸준한 운동으로 삶을 변화시킨 저자의 경험담을 담은 ‘마녀체력’은 8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현대인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7위를 유지했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1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 했다.

지난주 1위에 올랐던 유시민 작가의 신간 ‘역사의 역사’는 전 주 대비 세 계단 내려가 4위에 머물렀다.

일본의 15년차 베테랑 육아전문 기자가 전해주는 현실 육아 비법을 소개한 ‘최강의 육아’와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공한 30대 초반의 백만장자 롭 무어의 특별한 부의 공식을 소개한 ‘머니’는 각각 7위와 10위로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영어 면접, 회의, PT 등 직장인을 위한 영어 공부 비법을 다룬 ‘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는 전 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해 11위를 기록했다.

문유석 판사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 ‘개인주의자 선언’은 전 주와 동일하게 16위를 자리를 지켰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네티즌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로 선정된 명진 스님이 전하는 진짜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소개한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오베라는 남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장편소설 ‘베어타운’은 2위,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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