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6.22 17:37
<그래픽=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틀 연속 연중 최저치에 도달했던 부진에서 탈출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9.39포인트(0.83%) 오른 2357.2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으나 전일 급락에 따른 반등으로 상승 전환했다. 이어 장 후반 외국인의 대형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350선을 회복했다.

하루 동안 외국인은 5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5억원, 89억원 순매도했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만 1.9% 하락했을 뿐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또 전기가스(4.7%), 의약품(2.7%), 서비스업(1.9%), 보험업(1.3%) 등의 업종이 크게 올랐다.

한편, 코스닥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3%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시총 상위 제약주 중심의 매수세 유입으로 하루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30.27로 4.05포인트(0.49%) 올랐다.

기관은 481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2억원, 319억원 순매도했다. 또 디지털컨턴츠(2.9%), 제약(1.6%), IT 소프트웨어(1.3%), 화학(1.2%) 등의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화는 1100원을 하회했다. 원달러 환율은 1107.4원으로 5.4원 내렸다. WTI는 배럴당 65.54달러로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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