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6.22 17:28

효율적인 대형기재 운영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 진행 중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진에어에 대해 여름 성수기 수요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우려, 원·달러 환율 상승, 일본 지진 등 부정적인 대외변수에 최근 주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성수기 유류할증료 인상과 환율 안정을 통해 3분기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면허 취소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진에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0.7% 늘어난 125억원으로 지난 5월 일시적인 유가 급등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가 예상된다”면서 “6월 이후 유가가 하락하고 성수기를 앞두고 유류할증료 부과 단계가 높아져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진에어의 2분기 매출액은 이용객수 증가와 높은 탑승률로 전년 동기대비 30.6% 증가한 249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연료비가 63.5%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인 1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는 대형 기종인 B777 2대가 도입돼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노선에 대형 기종을 투입해 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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