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22 18:27
조재현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조재현의 미투 폭로가 또 나온 가운데 조재현 측이 입장을 밝혔다.

21일 조재현 측 변호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조재현씨는 여배우 A씨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박)기자회견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각서까지 쓰면서 더는 괴롭히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는데 '미투 운동'이 터지면서 다시 연락이 왔고 3억원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폭로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재현 측은 A씨와 어머니가 금전적 요구와 함께 야쿠자를 보내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A씨도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합의된 관계는 없다. KBS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일본에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벌고 있다. 돈을 목적으로 몸을 판 것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자존심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3억 요구설에 대해서도 "조재현이 어디 있는지, 연락처도 모른다. 돈을 어떻게 배상하길 원하는지 등 구체적인 이야기는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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