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6.25 10:48

2분기 매출액 2조2133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 추정

[뉴스웍스=장원수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삼성SDI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성장 수혜로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2% 늘어난 2조2133억원, 영업이익은 2154.7% 증가한 123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대형 전지 부문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기본 수익구조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이익이 2분기를 저점으로 브이(V)자 회복을 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이익은 상반기 720억원에서 하반기 369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업체에 중소형 올레드패널의 공급을 늘리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SDI는 1분기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15%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SDI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늘어난 8조6546억원,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474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대다수 한국 대형 IT업체 어닝 모멘텀이 둔화되는 가운데, 삼성SDI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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