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25 13:29
<사진=신동욱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자유한국당 중진 5명이 김성태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5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당 중진 5명 '김성태 원내대표 사퇴하라', 선 중진사퇴 꼴이고 후 김성태 사퇴 꼴이다. 사실상 김성태 패싱 당한 꼴이고 사실상 식물대표 꼴이다"라며 "김성태 사즉생 버린 꼴이고 생즉사 잡은 꼴이다. 원내대표에 접착제 붙인 꼴이고 살기 위한 몸부림 꼴이다. 살아 숨쉬는게 용한 꼴. 즉각 사퇴하라"고 전했다. 

한편, 25일 자유한국당 중진의원들이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가 발족한 지 하루 만에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심재철·이주영·유기준·정우택·홍문종 등 5명의 중진의원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선거에서 패하면 책임을 지는 것은 정당정치의 당연한 일"이라며 "그런데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김 권한대행은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듯 행동하며 또다시 민심을 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권한대행이 대책이랍시고 제시한 '중앙당 해체' 등은 문제의 본질과 동떨어진 것"이라며 "김 권한대행은 지금이라도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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