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25 13:45
김희애 이찬진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우 김희애가 남편 이찬진과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이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희애는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 "형부와 남편의 대학 동문이 선후배 사이라서 소개를 받았다"면서 "사실 난 애들 아빠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만났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3개월 만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인터뷰도 안하고 스포츠 신문에 먼저 열애설 기사가 났다. 그래서 기자회견을 한 다음에 상견례를 했다. 당시 시댁 어른들은 여행 중이셨는데 갑자기 오셨다"고 설명했다.

이찬진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후 1989년 한글과 컴퓨터 한글워드프로세서를 설립했다. 이후 1998년 한글과 컴퓨터가 부도를 맞은 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드림위즈를 만들었다.

1996년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에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한 뉴미디어 대상 정보통신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특히 이찬진은 안철수와의 친분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컴퓨터공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로 이름을 알린 것이 안철수와 공통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2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희애는 부부싸움에 대한 질문에 "안 하는 부부가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그때 이야기해야 하는데 나는 참는 스타일이다. 보통 여자들은 바로 말 안 하고 알아서 해주길 바라지 않나. 나도 그렇다"라며 "그러다가 나중에 이야기하면 남편이 '그걸 왜 이제 이야기하느냐', '말을 안 하는데 어떻게 아느냐'고 한다. 근데 또 바로바로 이야기하면 잔소리라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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