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8.06.25 18:06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새로운 경기 특별위원회'가 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차기 위탁사 입찰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중 ‘새로운 경기 특별위원회’는 25일 민선 6기 경기도지사 임기 말에 졸속 추진되는 수탁업체 선정 관련 민원을 접수, 선정 절차 중지 및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기 특위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 도민으로부터 경기도수원스포츠센터 수탁업체 선정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사업이 2018년 11월부터 실시돼 계약시기가 4개월 이상 남아 있어 당선인 취임 이후 방침 결정 및 사업을 추진해도 일정상 문제가 없지만, 오는 29일 제안서 평가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월드컵스포츠센터 사업자 선정은 기간 종료 2개월 전인 9월에 결정된 바 있다.

이에 새로운 경기 특위는 경기도청 및 관련 산하기관의 인사, 사업규모나 이해관계가 큰 인·허가, 예산규모가 큰 사업에 대해 반드시 당선인과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또 해당 사업 추진 시 공정한 사업자 선정이 이루어지도록 ∆예정가격 결정의 적정성 ∆운영사업자 변경 시 고용승계 여부 ∆제안서 평가위원회 구성의 적정성 ∆상가임대차보호에 따른 계약기간 연장 조항 삭제 여부 등 사업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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