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6.25 18:31
<사진=이마트>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이마트 H&B(헬스&뷰티)숍 부츠(BOOTS)가 오랜기간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던 신촌역 3번 출구 앞 옛 맥도날드 자리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마트는 부츠 14호점인 해당 매장을 오는 27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들어 부츠는 4개 점을 열었다.

부츠는 20~30대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젊은 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우선 젊은 여성 고객층이 선호하는 색조 화장품이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매장 입구부터 색조 화장품을 전진 배치한다.

또한 베네피트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SNS에서 인기인 3CE, 키스미 등 중저가 브랜드, 가성비가 뛰어난 부츠 PB 솝앤글로리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색조 상품을 편성했다.

아울러 신촌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객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결합한 커피 바를 새롭게 도입한다. 간단히 앉아 쉴 수 있는 의자와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테이블, 커피 자판기(3만원 이상 구매 시 이용 가능) 등을 비치했다.

이외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무인계산대도 선보인다. 구매 품목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쇼핑 대기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신촌은 대표적인 대학 상권이자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라면서 "이를 고려해 대학가를 겨냥한 마케팅부터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