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26 11:11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경제수석에 윤종원 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를 임명하는 등 비서실 인사를 단행했다.

또 신임 일자리수석에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을, 사회혁신수석에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선임했다. 홍장표 전 경제수석은 대통령 직속의 정책기획위원회에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비서실 인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1부속비서관에 조한기 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정무비서관에 송인배 현 1부속비서관으로 보직 교체했으며, 의전비서관에 김종천 현 대통령 비서실장 선임행정관을 승진 발령했다.

한편, 이날 신임 경제주석으로 임명된 윤종원 대사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인창고와 서울대를 나와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인창고와 서울대를 나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정책조정·기획조정비서관을 지냈으며 현 정부들어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을 맡아 왔다.

이용선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고와 서울대를 나왔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 민주통합당 공동대표와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급 인사는 지난 해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각종 로비의혹과 관련해 물러난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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