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6.27 10:13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C220‧GLS, 닛산 알티마, 미쓰비시 아웃랜더 등 수입차 1만21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6개 차종 8959대의 차량에 대해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벤츠 C220 CDI 등 25개 차종 8929대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없어도 에어백이 작동할 수 있어 탑승자가 다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GLS 250d 4MATIC 30대는 변속기 오일 냉각기 파이프의 연결부품 결함으로 연결부에서 변속기 오일이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닛산의 알티마 2.5 2598대는 토크컨버터 내 부품의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미쓰비시의 아웃랜더와 랜서 등 2개 차종 545대에서는 선루프 유리 접착수지의 재질 불량으로 유리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종들은 오는 29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표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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