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기자] 스팀시티가 주최하고 스팀시티 미니 스트릿이 주관하는 ‘스팀시티 미니 스트릿 인 서울’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합정동 카페 꾸머에서 열린다. 

스팀시티는 블록체인 기반 SNS인 스팀잇의 한국인 사용자 그룹 내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탈중앙화’라는 블록체인의 가치를 진정한 의미에서 실현하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창작물의 생산과 소비, 가치의 공유와 분배가 이루어지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수공예 작가와 디자이너, 저자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만드는 플리마켓,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및 아트 상품 판매가 이루어지는 아트마켓, 팟캐스트 ‘불특정 소수들의 영감소’가 진행하는 살롱 실험, 단편영화 상영회와 타로점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스팀잇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다. 

모든 거래는 스팀잇 암호화폐인 스팀과 스팀달러를 통해 이루어지며, 곧 론칭하는 스팀시티 프로젝트의 온라인 플랫폼 ‘모이또’가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온라인 상에 형성된 스팀잇 콘텐츠 생태계의 외연을 확장하며, 콘텐츠 창작자와 소비자의 네트워크를 긴밀히 하고, 암호화폐와 실물경제의 결합 가능성을 실험해볼 재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