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8.06.27 17:24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신청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아동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10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아동수당 신청 대상자 253만명(198만가구) 가운데 43%가량이 일주일 안에 신청에 나선 것이다.

27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7일간 아동 108만명(85만가구)이 읍면동 주민센터 혹은 온라인을 통해 신청절차를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림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접수 과정을 참관했다.

박 장관은 “보다 많은 아동이 아동수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부모 등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한다”며 “대상 아동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집중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정부가 0~6세 미만 아동을 가진 가정에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수당이다.

오는 9월 첫 수당은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되고, 10월분은 2012년 11월생까지 준다. 연령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부모가 고소득층일 경우 아동수당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아동수당 지급대상 아동의 보호자나 대리인은 아동의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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