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28 10:55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김세의 MBC 기자가 지난 24일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 이후 선수단을 격려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김 기자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조선의 영상을 공유하며 "이 영상으로 확실해졌다. 문재인, 우윤근만 신났고 선수들은 굉장히 불편한 표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기자는 이어 " 심지어 '어이~ 화이팅'이라며 강요까지 했다"며 "차범근, 홍명보, 기성용의 표정을 꼭 보시라. 권력만 있으면 이렇게 '갑질'해도 되나"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 와중에 김정숙 박수소리 굉장히 거슬린다"며 지적했다.

한편, 이 장면은 지난 26일 조선일보의 자회사 조선비즈의 '"손흥민이 어디 갔어?" 文대통령 선수단 라커룸 격려방문 논란'이라는 기사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이 기사 부제목에 '文대통령, 선수단 라커룸 격려방문 논란' '울고 있는 손흥민 끌고와 기념촬영', '김여사 락커룸 입장엔 “성적감수성 부족”' 등 문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 기사를 본 네티즌의 반응은 곱지 않았다. 네티즌은 해당 기사에 대해 "창피하지도 않나" "의도적인 기사 아니냐"며 비판을 가했으며 "문 대통령의 격려 방문, 보기 좋았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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