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6.28 14:36

“품질과 가성비 추구…가격대비 연비 높아지고 차량 안정감 좋아져”

KR30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며 소음이 낮은 환경 친화적인 타이어, KR52는 비대칭 트레드 디자인과 고급 엔지니어링을 사용해 미끄럼 방지와 트레드 수명이 긴 SUV용 타이어라는 특징을 갖췄다. <사진제공=켄다타이어>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타이어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다국적 타이어 제조업체인 켄다(KENDA)타이어가 국내시장에 출시한 승용차용 타이어 2종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품질과 가성비를 추구한다’는 원칙 아래 타이어의 특성을 고객 맞춤형으로 구성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추세다. 

켄다타이어 국내 총판사인 빅타이어는 지난달 하순부터 승용차용 타이어 중 KR30, KR52 등의 시판에 나섰으며 이후 타이어 종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시판하는 켄다 타이어 중 ▲KR30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며 소음이 낮은 환경 친화적인 타이어 ▲KR52는 비대칭 트레드 디자인과 고급 엔지니어링을 사용해 미끄럼 방지와 트레드 수명이 긴 SUV용 타이어라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빅타이어 관계자는 “KR30을 사용해 본 고객들은 가격 대비 연비가 높아져서 놀랐고, 고속 주행 시 차량 안정감이 좋아서 또 한 번 놀랐다”며 “타이어 소음이 낮아지면서 차 내부가 정숙해진 느낌이 커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SUV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KR52로 바꾼 후 느낌이 달라졌다고 반색했다. 고속 주행 시 차체가 다소 불안한 느낌을 받았는데 타이어를 바꿨더니 그런 현상이 사라졌다”며 “마모성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에 본사를 둔 켄다타이어는 대만의 2개 공장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공장 등 5개, 베트남 2개, 인도네시아 1개 공장 등 총 10개의 현지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판매법인과 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타이어 업계 20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켄다타이어는 미국에서 자동차 휠 생산업체를 포함해 7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의 연구법인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승용차 타이어뿐만 아니라 지게차, 미니 로더, 오토바이, 자전거, ATV 타이어 분야에서도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

켄다타이어는 2014년 국내시장에 진출해 지게차타이어 K610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K610 타이어는 한층 넓은 접지면으로 안정된 코너링과 제동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중 레이어 사이드월’을 적용해 측면 보호를 강화함으로써 타이어 수명을 높였다. 

유럽 최대 판매사인 스타코(STARCO)에서 프리미엄 타이어로 선정 판매될 만큼 브랜드와 인지도 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15년에는 일반 승용차 및 드리프트 주행에 적합한 초고성능 타이어인 카이저시리즈 KR20과 KR20A 두 종류의 타이어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켄다 승용차 타이어 국내 총판사인 빅타이어는 타이어 유통부터 장착, 튜닝, 경정비까지 운전자의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는 자동차전문 서비스 회사다. 특히 본사가 있는 제주도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조건 및 온-오프로드 도로환경 등 다양한 주행조건이 갖추어져 있어 타이어 테스트에 적합하다. 빅타이어는 현재 직영 및 가맹점 등을 포함해 1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지점 50개소를 오픈하고 향후 전국에 200개소까지 직영점 및 창업을 희망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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