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7.02 06:48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제7기(2019~2022년)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한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현황을 고려해 보건의료서비스 질과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중장기 추진과제는 '공공 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한 보편적 의료접근성 향상', '지역사회 중심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분야 간 협력으로 건강안전망 확보' 등이다.

시는 지역보건의료계획으로 지역·소득계층 간 건강 격차를 줄일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자원을 균형 있게 배치해 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보건정책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사회 진단 △보건의료 현황 분석 △이용자·지원기관 실무자 의견조사 △서비스 제공기관 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원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담당한다. 연구용역은 11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

김혜경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장은 "수원시민의 건강 욕구도 조사 등 통계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추진과제를 선정할 것"이라며 "시민 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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