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5.12.21 18:30

롯데제과가 자기주식 1만4000여주를 일본롯데에 넘긴다.

롯데제과는 21일 자사주 1만4052주를 일본롯데의 주식 공개 매수에 참여해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제과는 일본 롯데와 제과사업 협력 및 매각대금을 통한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9일 일본롯데가 롯데제과 지분 7.93%(보통주 11만2775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주당 매각 가격은 230만원으로 이는 롯데제과의 최근 1년 간 주가 중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전체 매각 규모는 323억1960만원이다.

앞서 지난 9일 롯데제과는 공시를 통해 일본롯데가 오는 28일까지 지분 7.93%(보통주 11만2775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지분을 모두 사들이는 데만 2600억원 가량이 든다.

이번 공개매수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일본롯데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10.03%로 늘어 롯데알미늄(15.29%)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공개 매수 기간은 28일까지이며 매수 대리인은 삼성증권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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