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기자
  • 입력 2018.07.02 13:31

전체 국토면적 10만6108.8㎢, 도시지역 1만7635.9㎢

<자료=국토부>

[뉴스웍스=이수정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9명은 전체 국토 면적 가운데 약 16.6%에 불과한 도시지역에 몰려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의한 용도지역상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6108.8㎢로 이 가운데 도시지역은 1만7635.9㎢를 차지 전체의 약 16.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총 인구 5178만여 명 가운데 4754만여 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했다. 이는 전년(2016년) 대비 7만3824명 증가한 것으로, 전체 인구의 91.82%가 몰려 살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기준 용도지역은 도시지역이 1만7635.9㎢(16.6%), 관리지역이 2만7179.6㎢(25.6%), 농림지역이 4만9345.6㎢(46.5%),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만1947.7㎢(11.3%)였다.

도시지역 가운데서는 △주거 2669.9㎢(15.14%) △상업 330.9㎢(1.88%) △공업 1181.5㎢(6.70%) △녹지 1만2616.7㎢(71.54%) △미지정 지역 836.9㎢(4.74%)였다.

용도지역은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지역으로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뉘는데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으로 다시 세분된다.

<자료=국토부>

전년(2016년) 대비 도시지역은 주거지역(23㎢), 공업지역(14.7㎢)은 증가하고 녹지지역과 미지정 지역은 각각 9.0㎢, 2.4㎢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약 26.4㎢가 늘었다.

비도시 지역 가운데 관리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이 각각 26.9㎢, 10.6㎢ 감소한 반면 농림지역은 60.2㎢ 늘었으며,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라 변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군계획시설은 전년에 비해 하천(49.0㎢), 녹지(12.5㎢), 도로(2.3㎢) 등은 증가했고, 공원(-18.4㎢)은 줄었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435㎢으로, 교통시설(2,352.1㎢)이 가장 많고, 방재시설(2213.8㎢), 공간시설(1478.8㎢), 공공문화체육시설(998.4㎢), 유통 및 공급시설(235.3㎢), 환경기초시설(107.7㎢), 보건위생시설(48.9㎢) 순이었다.

도시·군계획시설 중 미집행 시설은 공원이 469.3㎢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323.7㎢), 녹지(97.1㎢), 하천(90.5㎢) 순이다.

특히 10년 이상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장기미집행 시설의 경우 공원이 403.9㎢로 가장 많았고 도로(230.9㎢), 유원지(60.2㎢), 녹지(43.4㎢), 하천(15.4㎢), 광장(12.6㎢) 순이었다.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작성되는 도시계획 현황 통계는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의 정책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상세 자료는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http://www.upis.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 및 e-나라지표(http://www.index.go.kr)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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