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7.03 09:42

[뉴스웍스=문병도기자]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는 ‘EON 재단’과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EON 재단은 EON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EON 재단은 리샤오라이와 라오마오가 공동설립자로 있는 인블록체인캐피탈을 비롯해 콜린스타캐피탈, 컨센서스랩, 비챗랩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 EON을 알리고, EON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닉스는 앞으로 여러 채널을 활용해 EON의 국내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닉스는 EON ‘블록프로듀서(BP)’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BP는 토큰 보유자들의 위임을 받아 블록 생성 및 배포 권한을 가지며, 2018년 11월 15일까지 총 101개가 선정될 예정이다.

EON은 중국 최대 보안 솔루션 기업 ‘치후 360’의 수석 과학자 출신 ‘쉬시엔 쟝’ 최고보안자문위원이 이오스(EOS)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해 만든 오픈 네트워크이다. 

EON은 ‘제2의 EOS’라 불릴 정도로 그 잠재력이 높이 평가된다.  EON의 최대 강점은 빠른 속도로 EOS의 평균 처리 속도인 초당 10만회의 10배 수준인 100만회의 성능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EON은 높은 보안기술로 해킹에 취약한 개인 정보 등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 계약, P2P 네트워크, 클라우드 스토리지, DNS 등 활용 범위 또한 매우 넓다.

지닉스 최경준 대표는 “비트코인캐시(BCH)가 제2의 비트코인(BTC)으로 불리고, 이더리움 클래식(ETC)이 제2의 이더리움(ETH)으로 불렸던 것처럼 EON이 제2의 이오스(EOS)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닉스는 이번 EON 재단과의 전략적 제휴 협약을 통해 EON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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