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8.07.03 10:57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양식장 넙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이 검출돼 모두 폐기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수산용 의약품 사용 지도감독 점검계획’에 따라 부산·제주·완도 등의 양식장 98개소에 대해 약품·중금속 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장군 소재 3개 양식장  넙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양식장 넙치에서 검출된 수은은 0.6~0.8㎎/㎏로 기준치(0.5㎎/㎏)를 웃돌았다.

식약처는 기장군과 함께 해당 양식장에서 양식·보관 중인 모든 넙치에 대해 출하를 중지시켰으며, 폐기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미 출하된 양식 넙치에 대해서도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고, 회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원인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해수·사료 등에 대한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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