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04 12:48

하반기 후판 및 특수강 수익성 개선으로 투자심리 개선 기대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4조5543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3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9% 늘어난 5조96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37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철근업황의 부진으로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나 해외 연결회사의 실적이 개선돼 연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후판과 특수강의 수익성이 개선돼 현대제철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 늘어난 66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후판은 올해 들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에서도 조선사들의 수주 증가로 올해 초를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강은 봉강에 이어 선재까지 가동률이 상승하고 고급재 비중이 증가하면서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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