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04 16:38

견조한 외형성장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원가 및 환율하락에 따른 이익개선이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동원F&B에 대해 2분기는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9% 늘어난 6530억원, 영업이익은 38.1% 증가한 1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경신 연구원은 “동원F&B는 참치어 가격 하락에 따라 원가가 개선되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참치어 가격은 2분기에 t당 1750달러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나 환율효과를 감안하면 원가부담이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낮은 어가수준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이익개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으며 향후 일부제품에 대한 가격인상효과까지 고려할 경우 기저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참치어가에 대한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주요 제품가격 인상효과까지 감안한다면 2분기부터 가시화될 영업실적 베이스효과가 주가상승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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