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7.05 14:53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박주민 의원이 지난 4일 함께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해고사태 관련 사망자 분향소를 찾았다가 친박단체 회원들에게 봉변을 당했다.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표 의원과 박 의원은 친박 단체인 태극기행동국민운동본부(국본) 회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들었다. 

이후 방명록에 글을 쓰고 돌아서는 표 의원이 친박단체 회원에게 목 뒷덜미를 잡혔으며,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제지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표 의원을 폭행한 A모씨는 현장에 경찰에 체포돼 “친박단체 조직원은 아니다”라며 “표창원 의원에게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폭행 이유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표 의원은 5일 이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친박단체 공격 기사를 보고 많은 분이 걱정 안부 연락을 주셨다. 부상은 없고 괜찮다"며 현재 상태를 알렸다.

한편, 표 의원은 "아울러 기자 분들 포함 여러분이 문의를 하셨는데, 전 이번 전당대회 어떤 선출직 당직에도 입후보 하지 않는다. 생각이나 계획조차 한 적 없다. 오해 없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제가 해야할 일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