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07.06 09:14
<사진=시진핑, 아베 SN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방중이 성사된다면 일본 총리가 7년만에 중국을 단독으로 방문하는 것이 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3연임을 달성할 경우를 전제로 방중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10월 방중이 성사되면  2011년 12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당시 총리 이후 7년 만에 일본 총리가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일이 된다.

이 신문은 "올 10월은 중일 평화우호조약 발효 40주년이 되는 때"라며 "일본 정부가 양국 간 관계 개선 흐름을 가속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아베 총리의 방중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대해 중국 정부는 편리한 시기에 아베 총리가 방중하도록 일본 측에 요청했다고 보도를 확인했다.

앞서 지난 5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방일 당시 중일 양국은 아베 총리의 연내 중국 방문과 이후 시 주석의 방일에 합의한 바 있다. 시 주석은 내년 6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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