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기자
  • 입력 2018.07.06 17:03

서울 0.04% 오르고 수도권·신도시는 약세 보여

<자료=부동산114>

[뉴스웍스=이수정기자] 7월 첫주 부동산 시장은 종합부동산세 인상 권고안 공개에도 큰 파장 없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거래는 거의 없고 서울의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6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04% 올라 전주(0.02%)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재건축 아파트값(-0.01%)는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반아파트 가격이 0.05%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대문(0.16%) △구로(0.14%) △성북(0.14%) △관악(0.13%) △마포(0.10%) △종로(0.10%) △강동(0.09%) △동작(0.09%) △중구(0.08%) △양천(0.07%) △도봉(0.06%) 순으로 올랐다.

반면 송파(-0.04%)는 대표적인 재건축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가 1500만원 내리면서 25개 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료=부동산114>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보합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위례(-0.12%)와 광교(-0.0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안성(-0.47%) △고양(-0.08%) △안산(-0.04%) △평택(-0.04%) △양주(-0.04%) 등이 내림세다.

반면 △광명(0.09%) △용인(0.08%) △하남(0.04%) △구리(0.03%) 등은 소폭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전세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부동산114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거래건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부터 현재(5일 기준)까지의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5만8945건이고 이 가운데 전세가 3만120건으로 집계돼 전세거래 비중이 51.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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