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08 20:55
<사진=미스터 션샤인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윤경호가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7일 첫 방송된 tvN 새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조선의 노비에서 미 해병대 장교가 돼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과거 이야기와 함께 ‘신미양요’ 당시 미군을 상대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백성들이 끝까지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경호는 어린 장승구(최무성 분)의 아버지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전쟁의 공포에 사로잡혀 “도망갑시다”라고 외치는 장승구에게 “우리가 도망가면 여기는 누가 지키냐 이놈아. 불!!”이라며 누구보다 나라를 지키고 싶은 필사적인 백성의 마지막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특유의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린 윤경호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청자들은 “전생에서는 고려를 위해 죽었고 이번 생에는 조선을 위해 죽었군요. 이런 기구하고도 숭고한 죽음이”, “뭉클하다. 잊지 않겠습니다”, “진짜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경호는 앞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김신(공유 분)의 충신이자 ‘나라를 구한 자’로 출연해 섬세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열연을 펼쳐 안방극장을 한 번 더 사로잡아 윤경호의 다음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첫 방송부터 영화같은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로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더한 tvN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회는 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