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7.08 23:47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환지계획이 평택시로부터 마침내 '최종 인가'를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전기가 마련됐다.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환지공람에 이어 보완을 거쳐 지난달 28일자로 평택시로부터 환지계획이 최종 인가됐다고 8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 2015년부터 총 15차례에 걸쳐 조합원에게 집단환지 신청서 접수를 독려해왔다.

조합은 감정평가, 토지평가협의회 심의, 임·대의원회의 등 제반절차를 거쳐 조합원의 재산권 보전에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환지계획(안)을 면밀히 수립해 이를 인허가권자인 평택시에 제출했다.

고속철도(SRT) 지제역세권에 위치한 평택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약 83만㎡ 규모의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의 최대 민간 도시개발지구다. 주거용지 37만㎡, 상업용지 5만㎡, 도로·공원·학교·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41만㎡로 개발된다.

박종선 지제세교지구 조합장은 "2002년부터 조합원들과 함께 인허가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난관과 장애물에 부딪쳐 왔지만 마침내 환지계획인가를 승인받았다"며 "앞으로 평택시 발전에 기여하고 조합원 이익을 최대화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시행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주) 한광선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건설사인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아 약 5000가구 이상이 입주하게 될 아파트는 수도권 남부지역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환승센타 및 특별계획구역 상업용지는 유통·호텔·주거·교통을 아우르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지제세교지구는 7~8월께 본격적으로 착공하며, 주택 공급은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내년 3월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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