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09 10:27

2분기 실적 : 영업이익률 4.5%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만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1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6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4.5%를 예상한다”고 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고객사 출하감소로 부진하겠지만 중국 법인은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신차 출시로 주요 고객사의 출하가 증가하면서 개선될 것”이라며 “인도·유럽 법인 실적도 현대기아차의 출하증가와 신규 고객사의 영입 등으로 호조세가 이어진 것”이라고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9월부터는 GM·포드, 10월부터는 볼보·폭스바겐·BMW 향 납품이 증가한다”면서 “관련 납품들이 안정화되면 연간 합산 매출액으로 약 3000억원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첨단운전보조장치(ADAS) 채택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6.3%)보다 높은 7.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수익성도 평균 이상으로 높이질 전망”이라며 “글로벌 완성차업체(OE)로의 납품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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