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10 13:16
신지예 <사진=신지예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당위원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지예 위원장은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성평등 정책 공약을 제시했던 서울시 후보였다. 그는 선거 현수막과 벽보가 수차례 훼손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지예 위원장은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페미니즘 정치의 포문을 잘 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1990년 인천에서 태어난 신지예 위원장은 2016년 총선에서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것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대안학교인 '하자작업장' 학교에 다녔으며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한국청소년모임 대표, 서울시 경의선 숲길 큐레이터, 녹색당 정책대변인, 서울시 청년의회 청년수당 분과 팀장 등을 지냈고 서울시당위원장, 청년기업 '오늘공작소'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신지예 위원장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혜화역 집회서 지나친 극단적 발언과 혐오 발언이 나왔다는 논란에 대해 "시위 주최 측이 그 구호를 전면적으로 내보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 추산 6만 명 정도 시민분들이 모이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여성혐오를 없애자고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격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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