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10 15:21
신지예 '문재인 재기해' 구호 논란 <사진=신지예/신동욱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당위원장이 지난 7일 열린 혜화역 집회서 일부 참가자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재기해"라고 외친 것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0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신지예 '문재인 재기해' 구호 논란, 도가 지나쳐도 너무 도가 지나친 꼴이고 나가도 너무 나간 꼴이다"라며 "문재인 자살해라 구호는 국가원수 모독죄 꼴이고 대통령 협박죄 꼴이다. 머리 따로 두뇌 따로 꼴이고 더위를 먹어도 너무 먹은 꼴이다. 녹색당 아니라 녹조라떼당 꼴이고 막말 대잔치 꼴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지예 서울시당위원장은 9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통해 "시위 주최측이 그 구호를 전면적으로 내보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최측 추산 6만 명 정도 시민분들이 모이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여성혐오를 없애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격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참가자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한 것에 대해 "페미니스트 대통령임을 자임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컸으니까 더 분노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지예 '문재인 재기해' 구호 논란 <사진=신지예/신동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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